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시민 14명이 다쳤다는 소식을 접하셨군요. 이 사건은 무작정 낯선 사람들을 흉기로 찌르고 차량으로 들이받은 22살 피의자 최모 씨가 저지른 범행으로, 현재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0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비슷한 흉기 난동 사건과 함께 국민들의 공포와 불안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수라장 속에서도 피해자들을 살리기 위해 애쓴 10대 시민 영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고등학생 윤도일 군(18)과 음준 군(19)은 친한 형·동생 사이로, 사건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시민의 지혈을 도왔다. 윤 군은 지혈을 하고 음 군은 범인의 동태를 살폈다 윤..
정말 평화롭던 우리 집은 몇 년 전 아주 초상집 분위기였는데요. 만나도 하필이면 몹쓸 인간 딸을 엄마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을 했는데 엄마는 한동안 같은 말만 되풀이했어요. 그리고 오빠도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는지 표정이 좋지 않았고요. 하지만 오빠는 내색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었어요. 광고 우리 집은 아빠 아빠가 돌아가셨고 엄마 오빠 그리고 저까지 세 식구예요. 우리 엄마는 홀로 우리 남매를 정성껏 키웠어요. 거기다 오빠는 공부까지 잘해서 우리 엄마의 자랑이었어요. 아빠가 세상을 떠날 전업주부만 했던 엄마는 두 남매를 키우기 위해 가사 도우미를 시작했고, 그곳에서 나름 전문가가 되어 있었어요. 그런 엄마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 사람 중에 최악으로 기억되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아주 부잣집 ..
광주 서구 화정1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이재금(47) 주무관은 지난해 12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한 사연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50세 중년 남성 A 씨였는데요 A 씨였는데요. A 씨는 생후 7개월 때 어머니와 이별하게 되었고, 그 후로 어머니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A 씨는 어머니를 한 번이라도 만나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이재금 주무관은 A 씨의 사연을 읽고 공감하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A 씨에게 연락을 하여 자신이 행정복지센터에서 일한다고 소개하고, 어머니를 찾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물어보았습니다. A씨는 이재금 주무관의 친절한 응대에 감사하며, 자신이 가진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A 씨는 어머니의 성함과 생년월일, 출생지..
울산에서 택시기사가 유기견을 구조하기 위해 차량 범퍼를 해체한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울산 중구의 유곡 교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에 갑자기 유기견이 뛰어들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택시 기사 김 씨는 급하게 정차한 후 119에 신고를 했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택시를 확인해 보니 유기견의 어깨와 앞다리가 범퍼 아래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중안가드선 가드레일 밑에서 강아지 한 마라기 돌연 김씨가 운전하던 택시를 향해 뛰어든 것입니다. 강아지를 빼내려고 안간힘을 썻지만 강이지는 겁을 먹고 오히려 나오려 하지 않았고 몹시 아파하는 듯 울음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충동한119구조대는 강아지는 구조할 수 있지만 구조하는 과정에서 차량이 파손될 것이라고 알렸는데요. 당시 택시를 타고..
택배기사로 일하는 송진욱 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5시, 부산시 사상구 인근에서 배송 업무를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평소보다 배송량이 많아서 힘든 하루였다고 말합니다. 송 씨는 마지막 10가구의 배송지를 확인하며 힘을 내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골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고. 송 씨는 골목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는데요.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골목에는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여성이 있었고. 그녀의 옆에는 한 남성이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남성은 여성의 옷을 잡아당기며 무언가 말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송 씨는 남성의 표정과 몸짓에서 악의를 느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강간 시도였습니다. 송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려고 전화기를 꺼냈습니다. 그러나 ..
우리 시부모님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정말 멋진 분들이세요. 제가 항상 꿈꾸던 부부의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항상 다정다감하신 시아버님과 감수성이 풍부하신 시어머님 두 분은 평생 동안을 다투어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이가 좋으세요. 우리 시아버님은 성악을 전공하셨지만, 일반 회사를 다니고 계십니다. 그리고 시어머님은 피아노를 전공하시고 피아노 관련 일에 종사하셨었지만 지금은 전업주부를 하고 계시고요. 그래서였는지 두 분은 성격이 정말 잘 맞으셨어요. 문득 남편과 제가 교제를 하다가 시댁에 처음 인사를 드리러 가던 날 시아머님이 피아노를 치시고 시아버님이 옆에서 노래를 부르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두 분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는데 닭살이 돋을 정도였어요. 정말 너무너무 멋지시더라고요. 식사 준비도 온 가족..
저는 홀로 중학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40대의 싱글맘입니다. 남편과 저는 20대 중반에 처음 만나 서로 한눈에 반했었습니다. 그 사람의 얼굴이 마음에 들었던 건지 착한 성품이 좋았던 건지 아니면 아이처럼 맑게 웃는 모습이 좋았던 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남편이 처음부터 참 좋았었어요. 그렇게 서로 결혼을 약속하고 집안의 허락을 받아 결혼을 준비하려 했지만, 저희는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남편을 심하게 반대하셨기 때문이죠. 사실 남편은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고아원에서 자란 고아였습니다. 그래서 대학도 나오지 못했고 번번이 가진 것도 모아둔 것도 없이 뭐 하나 내세울 게 없는 사람이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돈 없고 부모 없는 남편과의 결혼을 반대하셨습니다. 아무리 설득하고 애원해도 부모님은 남편..
애완견의 충성심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다. 터키 북부 트라부존에 사는 세말 센투르크 씨는 이런 애완견의 충성심을 직접 경험했다. 그는 지난 14일 건강 문제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실려갔다. 그러나 병원에 도착한 건 센투르크 씨만이 아니었다. 그의 애완견 본쿡이 구급차의 뒤를 쫓아 달려온 것이다. 본쿡은 센투르크 씨가 구급차에 실리는 순간부터 그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구급차가 달리는 속도에도 불구하고 본쿡은 포기하지 않았다. 구급차가 멈추면 본쿡도 멈추고, 구급차가 가속하면 본쿡도 가속했다. 이런 모습을 본 구급차 운전사는 본쿡은 차 안으로 들여보내려고 했지만, 본쿡은 센투르크 씨와 함께 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울부짖었다. 병원에 도착한 후에도 본쿡은 센투르크 씨를 잃지 않으려고 했다. 센투르크 씨가 응..
저는 올해로 42살 먹은 여성입니다. 5년 전부터 작은 찐빵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게는 자리가 좋지 않은 동네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저와 남편은 같아 장사를 하며 그리 사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큰 욕심 없이 현재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는데요. 그날도 주방에서 음식을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밖에서는 아이들이 우리 가게 앞을 왁자지껄 떠들며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고 찐빵을 찌는 찜통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뒤편으로 웬 아이 둘이 찐빵을 쌓아 놓은 진열장을 넋이 나가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초등학교쯤 되는 누나 아이와 동생인지 남동생처럼 보이는 아이가 무슨 이유로 찐빵을 쳐다보고 있는지 혹시 돈이 없는 건지 먹고 싶어서 그런 건지 신경이 쓰이기 ..
우리 부모님은 오랫동안 서울에 사시다가 오래전에 귀농을 하셨습니다. 아빠의 고향이기도 한 공기 좋은 작은 마을이었어요. 아빠는 그곳에서 나고 자라셨다 했습니다. 오랜 시절 고향을 떠나 도시 생활을 하다 귀농은 하셨지만 그 동네에 텃세라는 것이 있었는데요. 그 텃세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했어요. "도시 사람들은 영 예의가 없단 말이야." 한참 이삿짐을 정리하고 있던 두 분을 보며 동네 어르신 한 분이 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혀까지 차며 우리 부모님을 노려보고 있었어요.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저희가 지금 이삿짐을 푸느라 바빠서 깜빡했습니다. 급한. 것만 정리되면 가서 인사드리겠습니다. " 그때까지도 아빠는 그저 별일 아니라는 듯이 생각을 한 듯했어요..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말귀를 못 알아먹으면 나도 ..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육군사관학교에서 일어난 훌륭한 선행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육군사관학교 체육학처에 소속된 최영환 대위님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최 대위님은 육사 70기 출신으로, 현재 서울대 체육교육과 대학원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15일, 최 대위님은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던 중에 놀라운 일을 하셨습니다.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던 최 대위님은 갑자기 주변에서 한 남성이 쓰러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남성은 의식을 잃고 숨도 쉬지 않았습니다. 최 대위님은 바로 남성의 곁으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동료 연구원들도 119에 신고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와서 응급조치를 도왔습니다. 최 대위님은 1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계속했습니다. 그 결과 남성의..
저는 올해 40두 살 세 아이의 아빠입니다. 집사람 하고는 고등학교 때 미팅으로 만나서 오빠 동생 지내다가 1999년 11월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알콩달콩 재미난 결혼 생활을 이어가면서 결실로 이 2002년 첫째, 딸이 태어났고 2004년에 둘째,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여보 애들한테 돈 들어가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내 수술하는 게 어떻겠노" 더 이상 출산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정관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2008년 봄 무렵이었습니다. "몸이 으슬으슬하고 머리가 어질어질한 게 감긴가" "자도 자도 왜 이리 졸리지" "여보야 저기 우리 혹시 아이 생긴 거 아닌가?" " 에이 내가 정관 수술한 지 3년이 넘었는데 절대로 그..